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서 제2회 고성독수리 철새맞이 생태축제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독수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단법인한국조류보호협회 경남고성군지회(지회장 김덕성)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비대면 온라인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축제이며, 고성군 지역 특화 생태관광자원인 천연기념물 제243-1호 멸종위기종 독수리를 테마로 한 생태축제이다.
12월 3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 5일 오전, 오후로 나눠(일 2회) 진행될예정이며 ▲독수리 탐조 ▲날아라 독수리(날갯짓하는 고성이 만들기) ▲마동호 습지 이야기 ▲고성 생태관광 기념품 만들기(토퍼 만들기) ▲독수리 멀리 날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헌 티셔츠를 가지고 오면 고성독수리와 마동호에 서식하는 생물을 프린팅해 옷에 새겨주는 특별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고성 독수리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신청으로만 참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