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병무청, 산업기능요원제도 ‘눈길’

  • 입력 2021.11.30 15:56
  • 기자명 /허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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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방병무청(청장 김용진)은 30일 국방산업분야의 병역지정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해 탱크, 자주포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술과 함께 경력을 쌓아 나가고 있는 한 요원을 소개했다.

 창원시 의창구 소재 대영산전㈜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대영(20)씨가 그 주인공이다.

 대영산전㈜은 전자회로 설계 및 전자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2016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돼 현재 7명의 산업기능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산업기능요원제도는 국가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일정자격을 갖춘 대상자가 군 복무를 대신해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대체복무제도이다.

 올해 1월 고등학교 졸업 직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한 서대영 요원은 현재 탱크, 자주포 등에 들어가는 EMI 필터생산업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자기 계발에도 힘쓰고 있다.

 서대영 요원은 “필터를 생산하며 실무경험을 쌓고, 회사의 지원을 받으며 기술 공부도 하고 있다”며 “지금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 나만의 기술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역의무를 이행하며 전문기술 또한 살릴 수 있는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병역의무자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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