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함성’ 운영

무계어울림센터 내 2층 위치…마을 돌봄 등 진행
여성 소통·역량 강화·젠더 거버넌스 구축 ‘시동’

  • 입력 2021.11.30 16:09
  • 기자명 /주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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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함성’을 운영한다. 사진은 마을리더·마을활동가 아카데미 현장.
▲ 김해시가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함성’을 운영한다. 사진은 마을리더·마을활동가 아카데미 현장.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 및 추진체계의 실효성 증대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을 조성·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이용하도록 개방돼 있으며,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가족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여성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 여성의 소통과 교류, 역량 강화, 마을돌봄, 젠더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지난 7월 ‘여성친화도시 커뮤니티 공간 조성’ 공모를 통해 거점을 소유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모집했으며, 무계어울림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무계어울림협동조합(이사장 김성대)을 선정해 ‘함성’을 운영한다.

 함성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무계어울림센터 내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면서 ▲마을돌봄 ▲역량 강화 등의 상시 프로그램과 ▲공간 대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리더·마을활동가 아카데미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전통놀이를 통한 직장여성 힐링 등 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특강도 실시한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인 함성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김해시여성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범시민적 거점공간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고 알렸다.

 이어 “지속적인 거점공간 확대 및 체계적 운영을 통해 지역 여성의 능동적 참여로 우리 지역만의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고 젠더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이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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