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보건소 벽면형 스마트가든 시범운영

자금우 등 공기정화식물 도입
자동관수장치·생장조명 설치

  • 입력 2021.11.30 16:10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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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이 보건소 1층 민원휴게실 소규모공간을 활용해 ‘벽면형 스마트가든’을 만들었다.
▲ 거창군이 보건소 1층 민원휴게실 소규모공간을 활용해 ‘벽면형 스마트가든’을 만들었다.

 거창군은 보건소를 방문하는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1층 민원휴게실 소규모 공간을 활용해서 공기정화식물이 가득한 ‘벽면형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추구하는 수요를 바탕으로 정원의 새로운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원을 가꿀 수 없는 제한된 실내공간을 활용해 이용자가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 정원을 만든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스마트 가든에 도입된 식물은 자금우, 아비스, 호야 등 19종으로, 실내생육에 적합하고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하다.

 식물 생육상태에 따라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자동관수장치와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생장조명을 설치해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요즘 실내정원에서의 휴식을 통해 더욱 쾌적한 근로환경이 조성되고,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정원디자인학회의 ‘도시생활인을 위한 치유·휴식·관상용 정원 연구개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가든을 10분 이상 체험한 후 긴장, 우울, 분노, 피곤, 혼란, 스트레스 등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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