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 ‘앞장’

NH농협은행 경남과 범죄 피해자 지원 협약 체결
예방·검거 기여자 대상 표창 수여 확대 등 ‘맞손’

  • 입력 2021.12.01 16:23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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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경찰청과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1일 오전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범죄 피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남경찰청과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1일 오전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범죄 피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경찰청(청장 이문수)과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최영식)가 1일 오전 10시 30분 경남경찰청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최신수법, 예방·피해·검거사례 공유 ▲공동 홍보활동 등 양 기관 간의 적극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에서 출연해 기부하는 사이버범죄 피해자 지원금(1000만원)의 지정 기탁 및 효율적 사용 검토를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공동 실시 ▲관련 이슈 및 피해·예방·검거사례 공유 등 간담회 개최 ▲교육·홍보자료 및 인력 제공 ▲예방·검거 기여자에 대한 표창(감사장) 수여 확대 ▲기타 협력 현안 발생 시 상호 적극 협력체제 신속 구축 등을 합의했다.

 또한 NH농협은행 출연기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기탁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범죄 피해자 지원에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남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해서 연중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대형·다중 피해 사건은 도 경찰청 전담팀이 이송 받아 집중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한해 동안 총 254회에 걸쳐 초·중·고등학교, 공공기관 등을 순회, 5만709명을 상대로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면서 도민의 각종 사이버범죄 대응능력 향상에 일조했다.

 이문수 청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취약계층인 농·어촌 거주 고령층의 일상과 매우 밀접한 NH농협은행과의 협업은 실질적인 범죄피해 예방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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