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울병원, 이경화 선수 ‘명예직원’ 위촉

여자사이클 국가대표로 활약
관절·척추 등 진료 지원 앞장

  • 입력 2021.12.01 17:49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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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서울병원이 지난달 30일 도쿄패럴림픽 여자사이클 국가대표 이경화 선수의 명예직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 통영서울병원이 지난달 30일 도쿄패럴림픽 여자사이클 국가대표 이경화 선수의 명예직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창혁)이 지난달 30일 ‘도쿄패럴림픽’ 여자사이클 국가대표이자 ‘2021년 제41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이경화 선수의 명예직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통영서울병원 명예직원 위촉식은 이경화 선수의 관절·척추 주치의가 필요함과 더불어 선수생활을 오래 할 수 있도록 고민해 온 강석주 통영시장과 정병두 통영시장애복지관장, 병원 측의 의견 일치로 일사불란하게 실시됐다.

 이날 강석주 시장을 대신해 통영시의회 배윤주 의원과 통영시장애인복지관 정병두 관장, 양재관 자문위원이 함께 참석해서 위촉식과 함께 다과회를 하며 따뜻한 온정의 대화를 나눴다.

 명예직원으로 위촉된 이경화 선수는 ‘2020년 도쿄패럴림픽’ 여자 사이클 국가대표 및 ‘2020년 캐나다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아울러 2021년 제41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출전(금메달 수상) 등 국내외 다수의 대회에 참여해 수상한 바 있다.

 늦은 나이에 선수생활을 시작해 고된 훈련으로 이 선수의 팔과 어깨는 현재 무리가 많이 간 상태로, 이번 명예직원 위촉식을 통해 통영서울병원은 이경화 선수의 진료 지원을 약속했다.

 오원혁 통영서울병원 이사장은 “개원 초기부터 지역 의료복지에 관심이 많았으며, 장애인들이나 생계가 어려워 치료가 어려운 분들을 돕는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경화 선수의 건강관리도 우리 병원에서 책임지겠다”며 이경화 선수를 응원했다.

 이에 이경화 선수도 “장애인들과 일반인들 모두가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기원한다”며 밝은 얼굴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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