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면 사회보장협, 어르신 목욕동행 ‘인기’

  • 입력 2021.12.02 12:19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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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오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순선, 민간위원장 송순곤)가 추진 중인 ‘어르신 목욕동행 및 목용용품 지원사업’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월 초를 시작으로 월 1회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 15명을 목욕탕까지 모셔다 드리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목욕동행 서비스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진행되며, 버스 타기가 불편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협의체는 또 12월부터는 목욕카드 수령 어르신 가운데 기존 국가지원(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을 받지 않는 50명을 선정해 목욕용품을 전달 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목욕용품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확인과 복지제도 안내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협의체는 회의를 거쳐 오는 2022년에도 목욕동행 및 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1월 30일 열린 제2차 오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추진한 목욕동행 및 목욕용품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2022년 추진 사업이 논의됐다.

 이순선 공공위원장은 “오부면 어르신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앞장서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순곤 민간위원장은 “내년에도 목욕동행 같은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계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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