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제60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군부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제60회 경남도민체전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군에서는 이번에 고등부 14개 종목, 어르신 4개 종목에 총 340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그 결과 ▲배구 ▲탁구 ▲복싱 ▲검도 ▲사격 ▲볼링 ▲궁도 총 7종목에서 우승했다.
또한 ▲태권도는 준우승 ▲테니스와 ▲보디빌딩 종목은 3위를 차지했다.
장충남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선수단과 임원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 덕분이다”고 격려했다.
이어 “남해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준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규진 남해군체육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 우려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경기에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종목단체 및 체육회 임직원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학원체육 지원사업 등을 통해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경남도민체전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않았다.
올해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고등부 25개 종목과 어르신부 4개 종목(시범종목 3개) 만으로 축소됐으며, 시·군별 종합순위는 매기지 않고 개인별·팀별 시상만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