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제대와 ‘제3회 웰바이오 포럼’ 개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육성방안 모색, 토론·주제발표 진행

  • 입력 2021.12.02 18:09
  • 기자명 /주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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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2일 오후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제3회 김해 웰바이오 포럼’을 진행했다. 사진은 행사 현장.
▲ 김해시가 2일 오후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제3회 김해 웰바이오 포럼’을 진행했다. 사진은 행사 현장.

 김해시가 2일 오후 1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제3회 김해 웰바이오 포럼’을 열었다.

 인제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김해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 방향과 김해시가 추진해야 할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은 그동안 병원이나 검진기관 등에 흩어져 폐쇄돼 있던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마이데이터 기관에 제공하고, 다시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돌려받는 것을 산업화했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정보지능화 사회와 100세 시대를 맞아 현재 보건의료 분야 신(新)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서울이비인후과 정태기 원장을 좌장으로 하면서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각의 주제별로 토론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헬스케어 혁신과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의 실제(서울대병원 김경환 교수) ▲지역 기반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육성방안(성균관대 의대 박재현 교수) ▲김해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정책방향(경남테크노파크 소프트웨어진흥센터장)에 대해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지역 기반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표준(㈜플라잉마운틴 이성현 대표) ▲김해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육성 로드맵(인제대 김희철 교수) 주제 발표가 열렸다.

 김해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장기전략과 비전을 세우고, 이제 곧 들어설 NHN 데이터선터와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데이터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는 앞서 2019년 6월 국내 유일의 의생명 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았다.

 의생명 기업들의 특구지정이 지난해 67개사에서 141개사로 증가하고, 연구소 기업도 23개가 등록해 전국 12개 강소특구 중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3회째를 맞이하는 김해 웰바이오 포럼도 강소특구 육성과 김해시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수준 높은 전문가 주제발표로 국내 최고의 의생명 포럼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김해시 의료서비스 혁신과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다져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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