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 건설 내년 본격 착수…국비 145억 확보

2040년까지 12조원 투입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
21선석 중 9선석 내년 상반기 착공, 2031년 우선 개장
승인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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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진해신항 조감도.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진해신항 건설사업 관련 국비 145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내년도 기초조사용역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창원시 진해구 진해신항은 오는 2040년까지 12조원을 투입해 총 21선석 규모의 스마트 대형 항만을 조성하는 경남 최대의 국책사업이다.

 1단계 사업인 9선석은 내년 상반기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7조7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1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해신항이 최종 완공되면 부산항 신항과 더불어 2040년 기준 42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의 세계 물류중심 항만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특히, 신항만 60선석 중 36선석을 경남도가 확보하게 돼 항만 기능이 경남 중심으로 재편되고, 가덕도신공항 및 철도와 연계한 세계적인 트라이포트 물류허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진해신항을 단순 화물 수송항만이 아닌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이 가능한 세계적 물류플랫폼 거점 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환적화물의 제조 가공이 가능한 배후단지 확대는 물론, 세계적 물류기업의 지역거점 센터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법령 및 제도 개선 등을 준비 중이다.

 경남도는 물동량 증가에 따른 처리한계 직면과 장기간 걸리는 항만공사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에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지속해서 건의했으며, 기획재정부는 당초 내년 2월 완료 예정이었던 예비타당성조사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인국 미래전략국장은 “진해신항 사업 착수를 위한 국비가 확보된 만큼,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또한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28조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지는 진해신항을 통해 경남도가 다시 한번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2022년 상반기 기초조사용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송희기자  h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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