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임청정, 역사성 인정 받아

승인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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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에 위치한 임청정(臨淸亭, 도상우 소유)이 경남도 문화재자료(관리번호 제677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5일 밝혔다. 

 빼어난 주변 경관을 가진 포연대(鋪淵臺)에 위치한 ‘거창 임청정’은 1924년 도재균(1883~1942, 유학자)이 선조를 위해 짓고, 당대의 뛰어난 학자인 면우 곽종석(1846~1919), 장복추(1815~1900) 선생 등과 학문을 교우하고 제자를 양성하던 재실형 정자 건물이다.

 ‘임청정(臨淸亭)’이란 ‘맑은 물가에 있는 정자’라는 뜻이며 바로 옆에 남명 조식(1501~1572)과 교우한 도희령 선생을 기려 1920년에 건립된 거창 소진정(遡眞亭, 문화재자료 제624호)과 같은 공간 내에 자리잡고 있어 그 역사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남명 선생의 사상을 가장 잘 나타냈다고 하는 욕천시(浴川詩)를 지은 유명한 곳이며, 배롱나무 등과 어우러진 주변 경관과 역사성을 갖추고 있어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됐다.

 구인모 군수는 “군은 앞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재는 지속적으로 지정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명익기자  jmi@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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