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총 목표물량 4380t을 전량 매입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5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이달 2일까지 건조벼 3692t과 산물벼 688t 등 총 4380t을 매입했다.
이는 지난해 총 매입물량 4271t보다 109t 증가한 물량이다.
등급별로는 특등 2만2775포(24.5%), 1등 6만8967포(74%), 2등 1470포(1.5%) 순이다.
올해는 포대 벼 중 톤백 벼(800kg) 비중이 78.4%를 차지해 지난해 75.3%보다 상대적으로 늘었다.
매입 가격은 올해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수매 직후 1포당 3만원(40kg)의 중간정산금이 먼저 지급됐으며,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이 결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비축 벼 매입검사장 코로나19 대응수칙에 따른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준수하면서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농가에 산물벼 건조수수료 및 톤백 포장재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과 기상 이변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쌀 생산에 전념해 주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리고, 쌀 수급 안정에 힘쓰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