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21년 문화유산 관리역량 진단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전국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2일 문화재청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문화재청에서는 지자체의 문화유산 관리기반과 역량 강화를 위해 문화유산 관리역량 진단모델을 개발해 인력·조직·예산·제도 등 지자체의 관리역량을 평가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정량평가 우수분야, 정량평가 향상도 분야, 정성평가 우수분야 등 3개 부문에 걸쳐 2개의 광역지자체와 12개의 기초지자체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문화재 전담부서 운영, 문화유산 관련 조례 보유수, 문화재 관련 예산편성 정도, 문화재 지정·등록 실적, 기타 문화유산 관련 기반 등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행정기반 및 관리역량의 정량 진단지표에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재 관련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우리 도 관계자 모두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번 진단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남도 내 많은 문화재들을 잘 보존·관리해 후대에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이 지역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1년 상반기 기준 3개의 세계유산과 394개의 국가지정문화재 및 1578개의 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세계유산 활용 홍보 및 보존관리 사업, 지정문화재 보수정비 지원 사업, 각종 문화재 활용사업,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및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