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 기업, 중기부 ‘장관상’

아이피캠프·㈜우정엔지니어링 2개사 성과 달성
기술 개발·기업역량 강화 ‘앞장’, 매출 증가 전망

  • 입력 2021.12.28 18:07
  • 수정 2021.12.28 18:12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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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회사 아이피캠프 석욱민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주식회사 아이피캠프 석욱민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현준 의학과 교수)의 우수 입주기업인 아이피캠프(대표이사 석욱민)와 우정엔지니어링(대표이사 최정호)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8일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에 따르면 주식회사 아이피캠프 석욱민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열린 ‘2021년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이피캠프는 AI 기반 비대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케어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주차 단속된 자료를 행정망으로 처리하는 해결책을 개발했다.

 이를 표준화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전국 지자체에 공공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초기 도입에 따른 비용 등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조달혁신시제품 시범 구매사업에도 선정돼 한국공항공사 김포·김해·제주공항 장애인 주차구역에 시범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약 3억원의 매출 증가와 고용 확대가 기대되는 성과다.

 또한 27일에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최열수 청장이 우정엔지니어링 함안 공장을 방문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이 상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경남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중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으로, 경남지역 대표로 우정엔지니어링㈜의 최정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우정엔지니어링㈜는 국내 최초로 3D스캔 기술을 활용하면서 ‘조정관 자동계측 및 제작시스템’을 개발, 국내 대형 조선사를 대상으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해마다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조정관 제작 장치의 경우 현재 수동 장치에 의존하고 있지만 ‘조정관 자동제작 로봇시스템 및 3차원 파이프 자동절단 로봇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오는 2022년에는 내수시장 매출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갖고 있는 유망한 창업기업이다.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지난달의 3개 기업 포상에 이어 이번에 2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포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기술 개발과 기업 역량 강화에 노력한 기업들의 성과가 혁신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다른 창업기업들에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이 꾸준히 성장해 성공적으로 졸업할 때까지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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