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경남도와 함께 농산물 수출 물류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 운송 제한, 선박 운임 상승 등 농산물 수출에 제동이 걸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이다.
예컨대 동남아에 수출되는 딸기의 항공 물류비용을 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1kg당 2750원에서 최근 5400원까지 상승했고 미주지역 수출 새송이버섯 선박 비용의 경우 2019년 1kg당 550원에서 1293원까지 상승했다.
따라서 기존 수출 물류비 외 항공·선박의 물류비용 상승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지원하며 김해지역 농산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수출 선적분에 한해 물류비의 5%를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부산항에서 일본항까지 운임은 연초보다 운임 상승 폭이 크지 않아 1.5%만 추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