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계 당선작 선정

‘산업시설·농업 문화공간의 공존’ 공모 최종 당선
97억원 투입…공공먹거리 공급체계 마련 등 전망

  • 입력 2021.12.29 18:18
  • 기자명 /김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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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시상식·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 29일 오전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시상식·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진주시가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계’ 공모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수필건축사사무소의 작품 ‘산업시설과 농업 문화공간의 공존’을 선정하고, 29일 오전 ‘공모 당선작 시상식 및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 내 학교, 혁신도시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 공급·소비하는 지속 가능한 공공먹거리 지원을 위해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설계 공모’를 실시했다.

 건축물의 공공성을 높이고 도시 및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건축문화를 이끌기 위해 진주시가 자체 운영 중인 공공건축가 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5개 업체가 참여했고, 업무에 대한 이해도, 과제에 대한 제안, 수행 계획, 제안서 발표 심사와 토론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인근 농업기술센터와 연계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가공시설의 동선과 기능 분리 등 관계에 대한 배치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에 실시 설계권을 부여해 내년 1월 설계에 착수,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 및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문산읍 두산리 일원에 총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부지면적 9926.8㎡, 연면적 3000㎡의 규모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1동과 농산물가공시설 1동으로 건립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지역 내 공급·소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농산물가공시설은 식생활 교육·체험, 먹거리 커뮤니티 역할을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먹거리 공급체계를 마련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건강한 먹을거리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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