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 선대위 출범 “이재명에 일할 기회를”

“경남이 일어서면 대한민국이 ‘디비졌다’” 필승 다져…본격 활동

  • 입력 2022.01.11 11:39
  • 수정 2022.01.11 13:57
  • 기자명 /김소현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10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20대 대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정호 상임선대위원장, 민홍철·김두관·공민배·김태랑·장영달·허정도 명예선대위원장과 지역선대본부장 등 당 관계자와 5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또 공모를 거쳐 선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공동선대위원장, 대변인, 특보단도 함께 참석했다.

 출범식은 양문석 총괄선대본부장의 경과보고와 김정호 상임선대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김정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앞으로 10년, 대한민국과 경남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퇴보하느냐, 지방이 주역이 되느냐, 지방이 소멸하느냐를 결정짓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라면서 “경남의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또, “경남이 일어서면 대한민국이 ‘디비졌다’. 경남 대전환 선대위는 경남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정성스럽고 겸손한 마음으로 도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뛰어들자”면서 필승을 다졌다.

 이재명 후보는 출범식 영상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선은 과거로 퇴보하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이다. 부울경메가시티 성패를 좌우하고 동남권 미래를 결정 짓게 될 것”이라면 “경남이 3·15 항거와 부마항쟁으로 현대사의 대전환을 이뤄냈던 것처럼 압도적인 대선 승리로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을 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송영길 민주당대표는 축사 영상을 통해 “58일 후 경남에서 대선 후보 이 후보의 승리를 견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배은심 여사 별세로 인해 빈소 조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배 여사는 1987년 6월 전두환 독재 정권에 맞서 연세대학교 앞에서 열린 ‘6월 항쟁’ 시위 도중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이한열 열사의 모친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