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희 합천군수 “다시 찾는 힐링도시 만들 터”

“문화관광자원·지역특산물 활용 등 다시 찾고
싶은 합천 만들것”…군정 추진 차질없이 진행

  • 입력 2022.01.11 15:58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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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 문준희 군수는 11일 오전 10시 2층 소회의실에서 2022년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문 군수는 민선 7기 성과와 아쉬운 점, 그리고 합천군민들의 궁금증을 해명·설명하고 재판과 관련해 군민들의 기대와 계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임을 밝히고 상고심 결과가 어떻게 결정되던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군수는 “2019년 1회 추경 역대 최초 6000억원을 편성, 2020~2021년 결산추경에 역대 최초 7000억원 편성, 2021년 당초예산 역대 최초 6000억원 편성했고 올해 역대 최대 규모 교부세 3293억원을 확보해 군정을 확장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 군수는 이어 “그리고 교통 오지던 합천군에 남부내륙고속철도 합천읍 KTX 역사가 선정되고 달빛내륙철도 노선이 확정됐으며, 진천~영동~합천고속도로가 새롭게 선정, 적중~창녕 유어 구간 선형개량, 순천~합천~현풍 고속도로가 추진되고 있다”며 “이미 건설중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와 더불어 합천이 내륙의 오지에서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면서 이같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율곡 임북·문림리 일원에 약 1조3700억원으로 산업단지, 물류단지, 주거지 등 합천읍 도시확장을 통한 청정 합천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도시내 들어올 예정인 3000억원 규모의 ‘합천 메디컬밸리 산업단지’는 1000여 명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청정 합천 신도시 건설사업’은 외국자본 유치 등으로 끈기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상테마파크를 기반으로 하는 ‘악견산 케이블카 사업’도 MOA를 체결해 순조롭게 진행중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천혜 자연자원과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자 하는 우리 합천군의 의지는 이제 그 결실로 나타나 농촌협약 및 농산어촌개발사업비를 1222억원을 확보해 촌 정주권 개선, 농촌경제 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공공하수도 분야 사업비를 전국 최대 523억원 확보, 하수처리시설 확충을 통한 방류수계 수질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의 명소가 된 황매산을 전국 최고의 명산으로 만들기 위해 100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또 2월, 경쟁력 있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위해 207억원이 투입되는 과학영농종합시설이 설계가 완료돼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쾌적하고 만족도 높은 도시 합천을 위해 국토교통부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사업비 230억원 확보와 지난해 말에는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 공모사업에 선정돼 17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에 공급했다.

 또, 축산웅군으로 위상 유지와 더불어 살아가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스마트 축산을 표방하는 327억원 규모의 ‘스마트 축산 ICT 조성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축산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신소양 체육공원 핑크뮬리 동산조성’, ‘핫들 생태공원 파크골프장 18홀 2개소 조성, ‘체육공원 수해복구’, ‘왕후시장 공영주차장’, ‘합천터미널 앞 공영주차장’, ‘2청사 주변 공영주차장‘, ‘농업기술센터 옆 공영주차장’, ‘경남은행 뒤 공영주차장’ 등을 확보해 이면도로 주차난 해소 등 주차 선진도시를 추구했다.

 합천군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254개소에 147억원, 대규모 이자차액 및 지방세 지원을 했다.

 군은 여행·관광·이벤트 등 20개소에 4000만원을 핀셋지원과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 긴급재난지원금도 지급했다.

 지난해 4월에는 경남도 군부 최초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개설해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고 합천사랑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60억원을 발행해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도모했다.

 문준희 군수의 민선7기 행정에 빛을 보이면서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미래전략부문 대상’, ‘제25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제 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 ‘가족친화 인증 평가 우수기관 선정’, ‘황매산 휴게소‘철쭉과 억새 사이’가 2021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건축분야 3관왕을 차지하고 그간 상급기관 및 대외기관에서 주관한 평가에서 90여 개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 군수는 “반면 이같은 영광 뒤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일부 주민 반대와 정치권의 부정적인 의견으로 주춤하고 있는 상태다. 추진이 순조롭지 못한 사업들은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군수는 “그동안 노력을 바탕으로 합천읍은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주변을 개발해 상권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합천군 문화관광자원과 지역특산품을 이용해 대한민국의 쉼터, 힐링도시 합천 등 군민은 행복하고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합천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어 문 군수는 “올해 신설돼 향후 10년간 매년 1조원씩 지원되는 지방소멸대응 기금의 전국 최대 확보와 고향 사랑 기부금 활성화, 생활인구 증대 등 다양한 대안을 준비 중”이라며 “위기의 합천군을 소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문 군수는 “군수가 되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고 현재 추진 중인 많은 사업들이 있기에 군민들의 기대와 계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대법원에 상고했다”며 “단 상고심 결과가 어떻게 결정되든지 겸허하게 수용하고 ‘스피노자’의 ‘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 처럼 군정 추진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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