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쓰레기 매립장 내 차수시설 설치 및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사용할 매립지를 확보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까지 총 90억원을 투입해 시민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향후 2030년까지 처리할 수 있는 매립장 차수시설 설치 및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90억원 중 60억원은 ‘진주권 광역 쓰레기매립장 차수시설 설치사업’에 투입해 매립공간 조성, 우수배제시설 및 유량조정조를 설치하고, 30억원은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에 투입해 노후된 침출수 처리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진주권 광역 쓰레기매립장 차수시설 설치사업’은 2030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매립구역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완료해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의 수질을 개선해 폐기물관리법의 배출허용기준 및 하수종말처리장의 연계수질을 안정적으로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2030년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매립구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