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가족문화센터 준공, 아동·가족 사회서비스 공간

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나눔터 등 ‘세대·이웃간 교류·소통 창구’

  • 입력 2022.01.12 14:42
  • 수정 2022.01.12 18:23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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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가족문화센터 전경.
▲ 산청군가족문화센터 전경.

 산청군은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 등 아동과 가족을 위한 사회서비스 공간인 ‘산청군 가족문화센터’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족의 다양성 증가와 가족기능의 변화에 따른 통합적 가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산청군 가족문화센터는 지난 2020년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설하게 됐다.

 산청읍 옥산리 725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는 연면적 2240㎡, 지상 2층으로 국도비(31억원) 포함 총 5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산청군 가족문화센터 1층에는 다목적 가족 교류·소통공간, 생활문화공간, 공동육아나눔터 및 산청군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이 설치된다.

 2층은 가족센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실과 가족 상담실 및 교육실, 다목적강당으로 이뤄진다.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산청군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은 지난 2020년 8월 ‘2021년 맘쓰허그 장남감도서관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돼 2억원을 지원 받아 현재 장난감 구입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 가정과 어린이집 등 아동양육시설은 연회비 납부 후 이용가능 하다.
 국민기초수급자 및 장애아동, 다자녀가정 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산청군은 가정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대형 장난감과 그림자 북 등 350여 종 1000여 개의 장난감을 구비해 올해 2월 중순부터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와 연계 운영해 아동과 가족을 위한 복합 사회서비스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가족문화센터가 지역 내 가족단위 돌봄 사업이나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문화활동 공간제공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복합 복지 문화 서비스 제공과 세대·이웃간 교류·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달 18일 여성가족부와 한국가정건강진흥원에서 주관한 생활SOC 복합화 가족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해당 공모전은 가족센터 SOC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70여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족센터 공간구성의 적절성, 운영계획의 타당성, 안전 계획 등을 심사해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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