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서비스 수요 및 창업보육 지원 만족도를 조사하고, 창업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설문참여 창업기업의 창업업종은 제조업(70.3%)이 월등히 많았고, 다음으로 서비스업(15.6%), 정보통신업(10.2%) 순으로 나타났으며 창업연령대는 40대(37.2%)가 가장 많고 이어 50대(30.9%), 60대 이상(10.2%) 순이며 20대 창업은 3.1%로 가장 낮았다.
응답한 입주기업의 고용인력은 대표자를 포함해 ‘2명 이상 5명 이하’가 53.2%로 가장 많고, ‘5인 이상 10명 이하’가 9.3%이며 ‘1인 창업기업’은 30.6%로 나타났다.
창업보육센터의 지원 만족도 조사에서 사업지원, 경영서비스, 시설지원 등의 항목에서 7점 만점에 평균 6.37점으로 입주기업의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조사항목 중 ‘보육센터의 시설 장비 활용’에 대한 만족도가 6.12점으로 평균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창업보육센터 입주 후 가장 도움이 되는 분야는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37.5%)’, ’임대료 등 입주부담금 완화(30.6%)‘가 가장 높게 나왔으며, 창업보육센터 선택에 가장 크게 고려한 요소는 ‘지원 서비스’(33.6%), ’시설·공간‘ (18.3%), ’임대료‘(16.8%)순이었다.
또, 입주기업이 선호하는 지원분야로 창업교육은 자금·투자, 마케팅, 세무·회계, 사업계획서 순이며 교육방법은 ‘멘토링·컨설팅’을, 시설공간은 ‘시제품 제작실’, ‘생산형 보육실’을 가장 선호했다.
투자자금은 ‘제품개발 및 운전자금’을 가장 많이 필요로 했다.
창업활성화를 위한 의견으로는 자금지원 확대, 대출 등 투자자금 유치에 대한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창업기업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