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제80기 예비사관생도, 충무기초훈련 돌입

사관생도 기본 정신 확립 나서

  • 입력 2022.01.13 17:32
  • 수정 2022.01.13 17:33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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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사관학교(교장 이성열 중장)는 제80기 예비사관생도 174명(남 150명, 여 20명, 수탁 4명)이 13일 해군사관학교에 가입학 해 5주간의 ‘충무기초훈련’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무기초훈련’은 이전까지 별도 명칭없이 가입학훈련으로 불리던 것을 예비 해군사관생도들이 충무공의 후예로서 첫발을 내디딘다는 의미를 담아 올해 제80기 예비 생도부터 처음으로 ‘충무기초훈련’으로 명명됐다. 

 해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입학 첫날 별도 행사 없이 학교에 도착한 예비 사관생도 모두를 대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가입학 훈련 일정을 시작했다.

 ‘충무기초훈련’ 기간 동안 예비 사관생도들은 사관생도로서 기본자세를 확립하고 기초체력 및 정신력, 올바른 국가관·가치관을 정립해 일반인에서 사관생도로 신분을 전환함과 동시에 4년간의 생도생활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능력을 갖추게 된다. 

 5주간의 훈련은 ‘변화’, ‘도전’, ‘인내’, ‘완성’이라는 단계별 교육·훈련 목표에 따라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방역 하에, 훈련 과정에서 예비생도들의 안전과 인권이 보장된 가운데 점진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충무기초훈련을 지도하는 생도대장 박규백 준장은 “충무기초훈련은 예비사관생도들이 충무공의 후예로서 내딛는 첫걸음”이라며 “그런 만큼 안전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제80기 예비생도들이 앞으로 4년간 정식 사관생도로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본소양과 적응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훈련을 내실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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