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된 크리스마스 칸타타, 세계 휩쓸어

영화 ‘For Unto Us’
예수 탄생 이야기
미국·이탈리아 등 세계영화제 휩쓸어

  • 입력 2022.01.16 16:26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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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전 세계에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영화 ‘For Unto Us’가 상영돼 전 세계인의 마음을 어루만졌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화제의 선풍을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고양, 안양, 수원, 창원 등을 비롯해 지역 곳곳의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됐으며 창원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3·15아트센터에서 상영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유수의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국 New York Independent Cinema Awards 제10회 최우수 작품상, 이탈리아 Vesuvius International Film Fest 2021 최우수 작품상, 이탈리아 Milan Gold Awards 2021 12월 작품상 금상, 프랑스 Paris International Film Awards 2021 12월 최우수 작품상, 러시아 Fox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1 10, 11월 최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For Unto Us’는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명품 뮤지컬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각색해 제작된 영화로 우리에게 친숙한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O Tannenbaum, Handel’s Oratorio ‘Messiah’ 등 캐롤과 클래식 명곡도 그라시아스합창단만의 맑은 음색으로 만날 수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탄생’을 주제로 한 ‘For Unto Us’는 BC 4년 께, 로마 제국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로마군 횡포 속에서 자신을 구해줄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리며 예수의 탄생을 맞는 스토리까지 전개돼 곧 오소서 임마누엘, At the Kingdom of Herod, 그 여관엔 예수님 방이 없고, Carol of The Kings 외 다수의 곡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영화 ‘For Unto Us’는 샘 피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소프라노 최혜미가 마리아, 테너 우태직이 요셉을 연기했다. 테너 신지혁은 아기 예수를 찾아 없애려는 헤롯왕으로 열연했다. 90분간 상영되는 영화는 신약 성경 속 묘사된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를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스토리 속에 녹여냈다. 

 지난 2000년 창단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전 세계를 누비며 공연했고 코로나 펜데믹 전까지 누적 750회 공연을 통해 15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영화 ‘For Unto Us’로 다시 돌아온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희망의 메세지가 전 세계인과 호흡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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