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랜선타고 감동 연주

유튜브 다큐멘터리 1만2000뷰 기록해 감동 전해
조선소 근로자, 예비 엄마 등 멋진 연주자로 변신
승인2022.01.17l수정2022.01.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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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민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경남도가 지난해 12월 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2021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다큐멘터리’가 짧은 시간 동안 조회수 1만2000회를 기록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사업은 보고 듣는 전형적인 예술형태에서 벗어나 마을협의회, 아파트공동체 등 단위로 동네 사람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음악감독, 문화기획자와 연계해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추진한다.

 전국적으로 몇몇 기초지자체에서 하고 있지만, 2020년도에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경남도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위탁사업으로 시작했다.

 일상생활 속에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운영하는 도민주도형 오케스트라 모델을 만들어 음악과 소통을 통해 지역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문화예술인 연계와 도민의 직접적 문화예술 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0년 8월부터 9월까지 공모접수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공개모집으로 음악감독 13명, 문화기획자 13명, 마을협의회 등 12개 단체를 접수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문화기획자 4명, 음악감독 4명, 단체 4개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를 토대로 김해 율하 발전협의회의 ‘율하 밤툴 오케스트라’, 거제 거예모의 ‘동네방네 오케스트라’, 김해 마르떼의 ‘김해 시민오케스트라’, 창원 경남함께하는 여성회 위투게더의 ‘판타스틱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악기전문 교육강사 17명 배정과 악기대여 및 연습공간 임차료를 지원해 팀별 주1회 내지 2회 교육과 연습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단계별 상황에서 지난 1년 남짓한 기간에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연습과 연주회를 하기까지 상황은 녹록하지만은 않았다.

 처음 악기를 접하는 초심자에게 비대면 온라인 교육은 불편하기만 했고 오케스트라 특성상 단체 합주 기회가 많아야 하는데도 모일 수가 없어 줌(Zoom)으로 화음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한, 호흡기를 통한 감염우려로 입으로 부는 관악기 구성이 어려워 현악기 위주로 마스크를 끼고 분반 교육 또는 비대면 수업을 추진했고 연습 공간이 여의치않아 딸기재배 농장에서 합주 연습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음악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힐링과 기쁨을 나누는 만족감에 지역민의 체감 행복지수는 향상됐고 성별 또는 세대를 구별하지 않는 참여로 지역 공동체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성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함께 악기를 배우고 소통하며 공동체 가치를 드높인 4색(色)오케스트라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동네 사람들이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인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지원사업 성과를 그린 ‘2021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다큐멘터리’와 발표 연주회 영상물은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공식 유튜브와 경남도 누리소통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소현기자  k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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