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코로나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 시작

전군민 대상 지역상품권 10만원 지급, 마을별 순회방문 신청도

  • 입력 2022.01.17 17:16
  • 기자명 /이현재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군이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을 17일 오전 9시부터 시작했다.

 일상회복 지원금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이다.

 지급대상은 1월 11일 현재 함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전 군민 3만8600여 명으로 전액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신청 즉시 지급하며,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나 세대원 및 이장, 시설장 등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단, 주소만 있고 현재 외국체류, 행방불명 등으로 인해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원활하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 지급창구를 설치하는 등 사전준비를 완료해 17일 오전부터 본격 지급을 시작했다.

 또한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군민들의 혼잡방지와 대기시간을 줄이고 모든 주민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마을별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한다.

 특히 설 명절 연휴 시작 전까지 많은 군민들이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을 수령하도록 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2020년 9월 추석을 앞두고 전군민 대상 제1차 함양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설을 앞두고 제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이번 재난지원금이 3번째이며 지원금 모두 순수 군비 100%로 지급이 된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 전 최대한 많은 군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현수막, 홍보 안내문 등을 적극 활용한 안내를 통해 지급률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번 일상회복 지원금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