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인재 육성 장학사업 ‘시동’

16억940만원 편성, 특기입학 등 11개 장학금 지원
학업성적 우수대학생 수혜자 20→50명 대폭 확대

  • 입력 2022.01.17 17:17
  • 기자명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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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하동군장학재단이 올해 장학사업비 16억940만원을 투입해 미래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사진은 ‘제84차 장학재단 이사회’ 현장 모습.
▲ (재)하동군장학재단이 올해 장학사업비 16억940만원을 투입해 미래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사진은 ‘제84차 장학재단 이사회’ 현장 모습.

 하동교육 발전을 위해 설립된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이 올해 새해 다양한 장학사업의 청사진을 밝히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올해 장학사업비는 총 16억940만원으로, 지원하는 장학금은 ▲다자녀가구 ▲학업성적 우수 ▲특별 ▲특기 ▲특기입학 ▲등록금 지원 ▲자립 ▲정성일 리더십 ▲수능성적 우수 ▲충의공 정기룡 장군 충효 ▲더로드 정길웅 회장 등 11개다.

 지난해보다 1200만원이 늘어난 5억94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더로드 정길웅 회장 장학금’은 골프 꿈나무인 화개중학교 허예원 학생에게 매월 1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학업성적 우수대학생은 신청자가 폭증함에 따라 20명이 늘어난 50명으로 수혜자를 대폭 확대했다.

 장려금 사업비는 3000만원으로, 해외문화 탐방 고등학교 인솔교사 2명에게 왕복항공비 등 전액이 지원된다.

 수능성적 우수 장학생을 배출한 우수 학교에는 각각 300만원, 200만원을 지원해 격려한다.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해외문화체험 ▲통학버스 ▲원어민보조교사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 ▲하동영재교육원 국제캠프 운영 ▲기숙형 고등학교 지원 ▲행복교육지구 운영 등 7개 사업에 총 10억7000만원을 지원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증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대입수학능력 수험생에게 집중력 강화와 긴장 완화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식약처로부터 의약외품 품목허가를 받은 지리산 청정 공기캔 ‘JIRI AIR’를 지난해에 이어 제공해 수능 대박을 응원한다.

 아울러 오는 2023년 장학재단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장학재단의 20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학백서’를 발간하기로 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추진한다.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의 사다리가 될 장학기금은 10억원 유치를 목표로, 50만 내외 군민과 하동과 인연은 없지만 하동이 좋아 귀한 인연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을 유도하며 목표 달성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양호 이사장은 “올해 학생들과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만큼, 더 큰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이어 “여러분이 모아준 소중한 출연금은 앞으로 하지역동 미래 100년을 이끌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어주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2003년 8월 설립한 하동군장학재단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장학금 5104명에 47억7700만원 ▲장려금 210명에 2억1600만원 ▲격려금 73명에 9300만원 ▲교육환경개선사업 516건 512명에 89억5200만원 등 지금까지 516건 총 5899명에게 140억3100만원을 지원하면서 미래인재 육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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