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 개최 시동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창립총회 개최·의원 위촉
스포츠 인프라 구축·남북 평화의 장 마련 ‘기대’

  • 입력 2022.01.17 18:23
  • 기자명 /김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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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열린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참여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17일 열린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참여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진주시가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7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40명의 위원으로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창립총회와 함께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창립총회에서는 조직위원회 정관을 제정하고, 위원장에는 조규일 시장, 부위원장에는 백인구 진주시역도연맹회장이 임명됐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조규일 시장은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진주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스포츠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조직위원회 위원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역도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는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해 사상 처음으로 스포츠 공식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시아역도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023년 10~12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중 12일간 열릴 예정으로, 유등축제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역도선수권은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로, 47개국 선수와 임원진 2000여 명, 국내 8000여 명의 선수·관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도 강국인 북한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돼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해와 평화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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