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귀어민 이사비·정착장려금 지원

  • 입력 2022.01.17 18:24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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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는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 정착유도 및 신규 어업 인력 유치로 어촌 활성화 도모를 위한 ‘귀어인 이사비 및 정착장려금 지원 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귀어·귀촌 박람회 시 아이디어를 발굴해 통영을 홍보하고,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의 활력 증진을 위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사업대상자는 전입일 기준 1년 이상 타지자체에서 거주하며 어업 외 타업종에 종사하다가 통영시로 전입한지 3년(정착장려금 지원사업), 1년(이사비 지원사업)이 지나지 않은 세대주가 가족(2인 이상)과 함께 이주한 만 65세 이하 귀어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정착장려금의 경우 월 50만원 이내, 이사비는 1세대당 1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사업 신청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통영시 수산과를 방문해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귀어인의 주거지원을 위해 개인, 어촌계 등이 소유한 주택을 귀어인에게 제공하는 ‘어촌에서 살어보기(귀어인의 집)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개인 또는 어촌계 등이 소유한 주택을 리모델링해 귀어인에게 제공하는 ‘리모델링형’, 귀어인이 이동식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개인 또는 어촌계가 토지를 제공하는 ‘이동식 주택형’, 어촌 지역의 남는 방을 귀어인에게 임대하는 ‘임대운영형’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사업자 모집은 오는 1월 중 할 계획이며, 세대당 5000만원 이내로 지원을 하게 된다. 

 강석주 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바다의 땅 통영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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