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관람해설 ‘호응’

사진·전시물·다큐멘터리 관람
한국 현대사 이해기회 등 제공

  • 입력 2022.01.18 16:26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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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대상 관람해설’이 현재 호응을 얻고 있다.
▲ 창원시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대상 관람해설’이 현재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방학기간을 맞아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관람해설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관람해설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월 24일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주당 총 6회) 실시되며, 매 회당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고 무료이다.

 18일 오전에는 부모·자녀들이 함께 참석한 5명의 일가족을 포함해 총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해설사의 실감 나는 해설과 기념관에서 자체 제작한 교육자료를 바탕으로, 1층부터 3층까지 전시실에 마련된 당시 사진들과 전시물을 관람했다.

 또한 관람 중간에 마련된 ‘OX퀴즈’와 ‘낱말퀴즈’를 통해 더욱 흥미롭게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지하 1층 영상실에서 ‘3·15의거 다큐멘터리 영상’을 관람한 후 관람객 만족도 조사로 마무리했다.

 전시해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학생은 “혼자 기념관을 방문해서 보는 것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역사적 사실들을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니 이해가 쏙쏙 잘 됐다.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과 함께 다시 와서 3·15의거를 복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한국 현대사의 한 단락을 완벽히 이해한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토대로 이후의 민주화 운동사도 더 깊이 공부해 보고 싶다”고 바랐다.

 윤선한 행정과장은 “전시해설을 통해 3·15의거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가 깊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초등부 학생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람해설에 관한 문의사항은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245-315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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