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관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2월 18일까지 방역시설 및 소독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충북 단양 및 제천 등 경북도 인접 지역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되는 등 엄중한 상황에 따라 진행된다.
시는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 ▲부출입구 폐쇄 및 소독시설 관리상황 ▲겨울철 한파 등 기온 하강에 따른 동결 방지장치 설치 등을 점검한다.
한편, 방역차량 2대와 공동방제단 차량 5대를 동원해 모든 양돈농가에 소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생석회 도포 ▲농장 4단계 소독실시요령 홍보 및 예찰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개체가 지속적으로 남하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돈농장 스스로의 차단방역이 중요하다. 사육 개체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