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19일 오전 10시 40분 총장실에서 (재)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최갑순)과 ‘부마민주항쟁 정신 계승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적 기념 대상이 된 부마민주항쟁의 자유,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마민주항쟁 행사 공동주최 등 협력 ▲부마민주항쟁의 정신 계승을 위한 학술·사료분야의 교류 및 정보 공유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인적자원 상호 지원 등을 약속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최갑순 이사장은 “그동안 대한민국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박재규 총장과 경남대의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미래 세대의 주역이자 인재로 길러질 대학생들에게 자유,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가 21세기 콘텐츠의 중요한 자산임을 느낄 수 있도록 부마민주항쟁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데 경남대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재규 총장은 “부마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의 근원지인 경남대학교는 그동안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대표 명문사학으로 성장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최갑순 이사장을 비롯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이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