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가 19일 오전 10시 30분 창원과학체험관 대강당에서 특례시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창원시민안전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행사가 열렸다.
체험관은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성산구 창원과학체험관 3층 1044.7㎡ 규모의 실내 전시체험시설과 400㎡ 규모의 야외체험시설로 구성된다.
시는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화재 진압부터 ▲차량 전복 ▲응급처치 ▲각종 생활 속 안전사고 등 23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창원특화존인 드론 체험장과 차후 미세먼지 교육장을 운영한다.
시범 운영은 오는 2월 말까지 하루 두 차례 시행되며, 이 기간 중 개선점을 보완해 3월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창원시민안전체험관은 응급구조사, 소방안전교육사 등 전문 교육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 7명을 교관으로 배치하며, 코로나19로 한 프로그램당 30명 이내의 인원을 제한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창원형 안전체험관이 개관하게 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