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3년 스마트특성화 국비확보 박차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기술 실용화 플랫폼 기반구축 나서

  • 입력 2022.01.20 17:04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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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신청할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비수도권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 고도화, 다각화 및 전환을 추진함으로 지역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기술 실용화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항공우주부품 제조공정 지능화를 위한 edge-mct 시스템 구축 사업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 등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해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기술 실용화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은 전자약, 디지털치료제제품화 컨설팅·기술이전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 골자다.

 도는 이를 기업수요와 연계해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기술개발 기업지원, 한국전기연구원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유망기술 이전 추진’, ‘병원과 기업 간 연계 임상시험·실증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iso 13485 교육, gmp 품질책임자 교육’ 등을 위한 사업으로 3년간 80억 원(국비 50억원, 지방비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항공우주부품 제조공정 지능화를 위한 edge-mct 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능형 제조공정 교류 플랫폼 구축과 항공우주부품 지능형 edge-mct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능형 장비 산업현장 적용 지원, 지능형 장비운용 인재양성 등을 위한 사업으로, 3년간 12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하는 초광역 협력형인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은 경남도가 주관한다.

 부산시가 참여하는 사업은 재사용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개발지원에 필요한 보유 기술·인력·장비 공동활용과 인력양성 및 네트워킹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또, 재사용 배터리 순환관리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해 재사용 배터리의 e-모빌리티 적용을 위한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배터리 및 e-모빌리티 부품 시 제작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부산시는 미래차 부품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3년간 192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9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의 신청서를 오는 21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처 내 소관부서 검토의견과 민간평가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올해 4월 말, 최종 신규사업을 확정한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미래 산업의 새로운 추세로 부상하고 있는 전자약·치료제 분야와 국가적 역점사업인 항공분야, 전기차 보급확대로 새로운 시장이 등장한 재사용배터리 분야의 사업이 산업부의 최종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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