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작년 하반기 공약이행 점수 96점

제17대 경남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 분석 발표
임기 내 목표대비 추진율·2021년 추진율, 각 97.87%

  • 입력 2022.01.24 15:10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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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경상남도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위원장 홍현기)는 박종훈 교육감의 지난 2021년 하반기 공약사업 이행 평가결과, 100점 만점 기준 96.0점으로 평가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하반기 공약이행 평가 점수 92.8점에 비해 3.2점 상승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사전 1단계 위원별 개별평가, 지난 18일 2단계 소위원회 평가와 3단계 전체 평가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세부평가 결과를 보면, 공약사업 이행 현황은 47개 공약사업 중 완료 46건, 정상추진 1건으로, 임기 내 전체 목표 대비 97.87%의 추진율을 보였다.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 등 40건(85.1%)은 ‘매우 우수’, 국·공립 유치원 확대 등 6건(12.8%)은 ‘우수’로 평가됐다. 가방안전덮개 확대 보급 1건은 ‘매우 미흡’을 받았고, 평가 유보는 1건도 없었다.

 7대 영역별 평가에서는 ▲정의로운 교육 ▲배움이 있는 학교 ▲행복한 경남교육 구현 영역이 100.0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유치원 책임교육 96.0점 ▲교육자치 영역 96.0점 ▲교육체제 구축 영역 95.0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위원이 평가한 ‘교육자치 영역’ 결과는 ▲2019년 76.0점 ▲2020년 88.0점 ▲2021년 96.0점을 받아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올해부터 교육자치 영역 평가에는 기존의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 보장 ▲학생동아리활동 강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추가했다.

 교육자치 영역 평가 결과가 지속해서 향상된 이유에 대해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 모두가 주인되는 학교자치 활성화 등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가 안착된 결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김은주 평가위원은 “4년여 동안 공약사업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혁신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는 경남교육의 변화를 잘 느낄 수 있었다”면서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공약사업 현장 방문과 전문가 연수는 현장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면서 평가 전문성과 실질적 공약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현기 위원장은 “이번 평가는 제17대 경남교육감 공약사업 이행 여부를 살필 수 있는 마지막 과정이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에도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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