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교공간혁신 교원지원단 연수 개최

현장 적용가능 기법 안내…민주적 의사결정 도움
학교공간혁신 사업 추진, 공동체 참여 설계 지원

  • 입력 2022.01.24 16:45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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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경남행복마을학교 2층 카렌시아에서 ‘학교공간혁신 교원지원단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 24일 경남행복마을학교 2층 카렌시아에서 ‘학교공간혁신 교원지원단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4일 경남행복마을학교 2층 카렌시아에서 ‘학교공간혁신 사용자 참여설계 교원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과 학교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여건에 따른 고유한 특성을 사용자 참여설계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사용자 참여설계 과정에서 다른 학교의 우수사례를 단순히 벤치마킹하는 등 형식적이고 일률적인 방식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다.

 경남교육청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학교공간을 사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해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용자 참여설계의 핵심은 협의와 합의라는 민주적 의사결정 방법이다.

 이를 위해 교원지원단은 회의 진행단계별 특징과 이에 따른 퍼실리테이터(촉진자)의 핵심기술, 도구 등을 사용해 구성원의 민주적 참여를 이끄는 해결책을 제공한다.

 강사로 참여한 박주연 국제인증 전문 퍼실리테이터는 ▲학교공동체 촉진기법 경험하기 ▲촉진기법을 활용해 설계해 보기 등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을 안내했다.

 연수에 참가한 이희정 양덕여중 교사는 “학교공동체의 참여 설계와 민주적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법을 배우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교에서 공간혁신 프로젝트 수업수준을 높이고, 이런 수업은 민주시민교육과 민주적 학교문화에 기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상태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공간혁신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사용자의 협의와 합의가 바탕이 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친다.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해 구성원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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