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행복교육지구 행복학교 이야기 책자 발간

제석초 등 프로젝트 수업 담아
타 학교 벤치마킹 사례 ‘기대’

  • 입력 2022.01.24 16:49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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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행복교육지구 행복학교 이야기 ‘통’ 책자.
▲ 통영행복교육지구 행복학교 이야기 ‘통’ 책자.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류민화)이 통영행복교육지구 행복학교 이야기 ‘제석초, 인평초, 충무여중 행복을 스케치하다 통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통영의 행복학교인 제석초등학교, 인평초등학교, 충무여자중학교의 프로젝트 수업에 관한 이야기로, 더 나아가 교육공동체 모두의 행복 이야기이다.

 3부분으로 나눠져 있으며, 먼저 제석초, 인평초의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이야기가 학생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가르치는 내용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아이들의 삶 속에서 주제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매우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학생의 삶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에 기반을 두고 학생과 현장에 맞는 내용과 방법을 통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교사 수준의 교육과정이 잘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의 교과서 내용 전달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이 참여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배움중심수업의 모범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충무여중 1~3학년의 ‘행복학교 특색프로젝트’는 수업 준비부터 수업 실천사례까지 아주 흥미롭게 구성돼 있다.

 일반학교에서 그대로 프로젝트 수업으로 도입해서 진행해도 무관할 정도로 재구성이 잘 돼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학습 생태계 안에서 학생들이 타자와의 상호작용, 관계, 경험 등을 통해 주도적으로 배우고, 앎과 삶을 통합해서 배움을 실천하는 마을(지역)교육과정의 본보기가 될 정도로 마을프로젝트 학습이 잘 드러났다.

 제석초, 인평초, 충무여중의 이러한 행복학교 이야기는 교실과 수업을 넘어 마을교육과정으로 이어지며,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의 자율성과 주도성이 학교교육과정을 어떻게 변모시킬 수 있는지 앞으로 다른 학교에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다.

 류민화 교육장은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행복한 학교는 삶의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으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일선 현장의 교사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 행복한 삶으로 이어져 미래의 행복을 스케치할 수 있도록 더욱더 애써주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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