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전 국회의원, 의령 사랑 담은 책 출간

“고향 의령 곳곳을 누비며 따스한 감동 주워 책자에 옮겼다”

  • 입력 2022.01.24 17:06
  • 수정 2022.01.24 17:18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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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권 전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김정권의 의령 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 김정권 전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김정권의 의령 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김정권 전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의령을 아름답게 표현한 ‘김정권의 의령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출판 기념회에서 김 전 의원은 “정치인 김정권이 아닌 인간 김정권의 진한 향기가 스며 있는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싶었기에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출간 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김 전의원은 자신의 고향 의령 정신과 인물을 찾아 고향의 곳곳을 누비며 소박한 의령인들과 아직도 태고의 때가 지워지지 않은 어머니 품속 같은 고향 의령 곳곳을 누비며 따스한 감동을 주워 책자에 옮겼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의령군수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가 중도 사퇴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의령 정서와 깊숙한 내면을 잘 알지 못하고 군수로 나선다는 것은 모자람이 있을 것이라는 자신의 결정이 출마를 멈추게 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후 2년여에 걸쳐 의령을 알고 익히기 위해 관내 곳곳을 누비며 발품을 팔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태호 국회의원은 “김정권 전 총장은 보통 정치인이 관심 갖기 힘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과 그것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특별했다”고 기억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정해진 인원 수 만큼만 초대장을 발송했지만 예상치 못할 만큼 많은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준 조해진 의원, 김태호 의원, 강기윤 의원도 행사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구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박완수 국회의원, 나경원 전 대표는 동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정권 전 의원은 “지난 2년간 많이 다니고 많이 보았고 느꼈으며 많은 것을 들었다”며 “여러분이 주셨던 격려와 용기를 이제는 돌려 들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전의원은 “이제 의령은 대립과 갈등에서 통합과 상생으로 갈 수 있다. 왜냐하면 아직 고향 의령에는 희망의 불씨가 남아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안착시키겠다. 옛 명성과 긍지를 찾기 위해 김정권의 경험은 능력이 될 것이며 더 큰 의령 창조를 위해 김정권의 가슴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며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희망을 전했다.

 한편, 김정권 전 의원은 한나라당 지방자치위원장 공보수석, 한나라당 정책조정위원장, 한나라당 사무총장, 박근혜 대통령후보 경남선대위 위원장, 제11대 경남발전연구원장을 역임, 현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남선대위 상임고문, 의령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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