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가 안전띠·안전모 미착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23일 오후 10시께 양산시 원동로 편도 1차로 도로를 진행중이던 승용차량이 우측 옹벽을 충격, 차량이 전도되면서 운전자가 밖으로 튕겨나가 차량에 깔리는 단독사고와 이달 8일 오전 8시 40분께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 편도1차로 도로를 진행 중이던 택배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도로 밖으로 이탈해 나무를 충격한 단독사고 역시 운전자는 안전띠 미착용 상태였다.
올해 도내 사망사고 36건을 분석한 결과 11건(30.5%)이 안전띠, 안전모 미착용 상태였고, 지난해(2021년) 사망사고 159건 대비 안전띠, 안전모 미착용 15건(9.4%)으로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안전띠(모) 미착용한 상태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두부손상이나 흉부손상으로 크게 다쳐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안전띠, 안전모는 선택이 아닌 반드시 착용해야 될 필수라는 점에 대한 경감심을 다시 한번 다져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