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해시 공예품대전 주인공 ‘팔도밥상’

분청사기의 단아함과 공예미·실용성 등
전체적 완성도서 높은 평가 받아 수상

  • 입력 2022.04.17 15:34
  • 기자명 /주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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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김해도예협회는 제18회 김해시 공예품대전 대상을 백운도예 박순백 작가의 ‘팔도밥상’이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못안공방 안미현 작가의 ‘즐거운 밥상’과 도자공방선 전영철 작가의 ’봄향기‘가 금상에 선정됐다. 

 올해는 6개 분야에 총 80점(목·칠공예 7점, 도자공예 33점, 금속공예 4점, 섬유공예 16점, 종이공예 7점, 기타공예 13점)이 출품돼 대학교수 등 전국 각지의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20명(대상 1, 금상 2, 은상 2, 동상 2, 장려상 2, 특선 4, 입선 7)의 입상자가 가려졌다. 

 수상작은 전통의 계승 발전과 현대적 조형미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이미 상품화된 제품이나 지난 공모전 수상작과 유사한 작품은 제외했다. 

 이번 대상작인 ‘팔도밥상’은 분청사기의 단아하면서도 공예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재료를 자연스럽게 아우르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실용성, 상품성 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해도예협회 관계자는 “18회째 이어져오고 있는 김해시 공예품대전은 우리시 공예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행사”라며 “공예와 민속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이제는 김해 공예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했다.

 한편, 입상작과 출품작들은 지난 15~17일 3일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제5전시실에서 전시해 시민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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