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1열서 즐기는 ‘베란다 콘서트’ 성료

  • 입력 2022.04.21 15:00
  • 기자명 /문동주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주동 유니온빌리지아파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다소 들뜬 분위기 속에서 올해 첫 번째 베란다콘서트를 가졌다.

 베란다콘서트는 시립합창단이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음 편히 공연장에 가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기획한 공연으로 아파트 단지 내 광장이나 베란다에서도 공연장 못지않은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지난해에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날 공연에는 공기태 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와 함께 ‘노래의 날개 위에’, ‘경복궁 타령’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곰 세 마리 변주곡’ 등 친근하고 다채로운 곡을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형만 입주민대표는 “아파트 각 세대 내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면 수준 높은 창원시립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 서비스를 제공받은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시립예술단이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가까운 곳에서 위로와 힘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