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관광객,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주목’

미디어 활용 해외 홍보 등 지원…관광 활성화 기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관광객 몰려 매력 입증

  • 입력 2022.04.21 15:07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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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힐링과 건강을 통한 여행의 즐거움을 추구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2년 신규 웰니스 관광지에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웰니스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 웰니스관광 콘텐츠 발굴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매년 선정하는 웰니스 관광지는 내·외국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우수 관광지 및 시설로서, 한방,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치유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이에 부합하는 웰니스 관광지·시설을 선정한다.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추천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관광 및 웰니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웰니스 콘텐츠 적정성, 관광객 유치 가능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2차례(서면, 현장평가) 실시 후 최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9곳이 선정됐고 경남에서는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외국어 표지판 제작 등 수용 여건 개선, 외국어 홍보물 등 제작, 온·오프라인 채널과 미디어를 활용한 해외 홍보 등을 지원받아 외래관광객 유치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는 지난 2020년 10월 24일 임시개장 이후 한 달여 만에 Y자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15만20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약 1년간 휴장했다. 이후 2021년 11월 5일 정식 개장해 올해 4월까지 총 20만3700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산림휴양관에서 숙박을 하며 건강측정 후 솔바람 길을 걷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온열 반신욕과 일라이트 침대를 통한 온열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전국 곳곳에서 방문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웰니스 관광지로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도는 지난 2017년부터 매해 웰니스 관광지를 추천해 산청 동의보감촌, 거창 하늘호수, 거제 한화벨버디어, 통영 나폴리농원, 합천 오도산 치유의숲이 선정됐고 올해 추가로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가 선정돼 도내 총 6곳의 웰니스 관광지가 있다.

 올해 선정된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와 다른 웰니스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 길잡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웰니스 관광 홍보영상 및 사진 콘텐츠는 경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과 경남관광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도내 후보지를 대상으로 선정된 웰니스 관광 시설에 대한 현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해 향후 웰니스 관광 기반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아직 웰니스 관광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이나,건강과 행복이 관광산업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국내 여행객에게는 건강한 체험을 통한 행복한 여행을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도내 웰니스 관광지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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