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디카시 작품상, 김남호 ‘빈손’ 선정

영상과 시 견고한 연대 돋보여

  • 입력 2022.04.24 14:31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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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디카시연구소(대표 이상옥)는 2022년 제15회 경남고성국제디카시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제8회 디카시 작품상에 김남호 시인의 ‘빈손’을 선정했다.

 제8회 디카시 작품상 본심 심사를 맡은 김종회 평론가와 박우담 시인은 수상작 김남호 시인의 디카시 ‘빈손’에 대해 “작품 ‘빈손’은 영상과 시가 견고한 연대를 이루고, 그로써 의미의 증폭을 보여주는 강점이 있고 한 해의 생명을 다한 은행잎들을 ‘황금’의 값으로, 그리고 텅 빈 주막의 객청을 ‘빈손’의 자리로 결부한 관점과 상상력이 돋보였다”며 “공수거의 철학을 투박한 일상 속으로 이끈 솜씨는 그야말로 숙련된 장인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남고성국제디카시 공모전은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20일까지 응모된 714편 중 대상(정말일까·정은주)을 포함한 9편이 선정됐고, 해외 대학생 디카시 공모전은 이달 11일부터 30일까지 한국디카시연구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오는 7월에는 마암면 장산숲에서 개최 예정인 2022년 제15회 경남고성국제디카시페스티벌은 디카시 작품상과 디카시 공모전 수상작을 액자로 제작해 야외 갤러리 형식으로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한·미·중·인도네시아 4개국 작가 디카시 교류전, 한·중·인도 3개국 대학생 디카시 교류전도 열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장산숲을 디카시로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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