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백신인 HPV2가(서바릭스)와 HPV4가(가다실)의 무료접종을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감염 시 대부분은 증상 없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지속적으로 감염되는 경우 수년에서 수십 년 후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기존에는 만 12세 이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했으나 이번에 만 11~17세 여성 및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저소득층 여성은 기준 중위소득이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해당된다.
접종은 군 보건소, 남지보건지소와 군내 지정위탁의료기관 8곳에서 할 수 있다. 위탁기관은 한성병원, 동산소아청소년과의원, 신세계내과, 현대의원, 영산의원, 행복의원, 서울고려의원, 하나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