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5월, 창원특례시는 ‘어린이 세상’

마·창·진 전역서 어린이날 행사 다채
어린이들 위한 따뜻한 나눔도 ‘풍성’

  • 입력 2022.04.27 16:45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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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5일 MBC경남홀에서 ‘제44회 경남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해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어린이날 행사를 예년과 같이 용지문화공원과 마산·창원·진해 등에서 풍성하게 개최하기를 기대했으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스텔스 오미크론 유행) 우려와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해 기획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아동복지유공자 표창 수여 등, 2부는 K-POP 커버댄스, 태권도&코믹 마샬아츠(차력), 뮤지컬 애니메이션 갈라쇼 등 축하공연이 선보인다. 행사는 TV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와함께 시 전역에서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먼저 문신미술관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내 손으로 만드는 문신미술관 ‘문신시메트리’ KIT자율체험 프로그램를 진행한다.

 또 이원수문학관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기쁘고 즐거운 우리들의 날’ 그림 전시전 3색(色) 기획전으로 1색은 어린이 100명이 뽑고 그린 동시를, 2색은 그림디카전과 문학그림전을, 3색은 방정환 수필그림책 ‘어린이찬미’ 문학그림전을 이원수문학관 로비에서 펼쳐진다. 

 한편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5월 5일 오후 5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및 창원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그림책 콘서트 ‘가슴이 콩닥콩닥’ 공연을 개최한다.

 마산문화예술센터는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시민극장과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유치부·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운문과 산문)과 미술 실기 ▲창원어린이창작 꿈마당을 개최해 대상 1명을 비롯해 다양한 시상이 있다. 

 최윤덕도서관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어린이날 기념 꿈키즈 직업체험’을 운영하며, 5월 3일부터 8일까지는 아이들에게 북크닉 가방을 대여해 가족 북크닉 운영과 5월 7일에는 가족끼리 함께하는 동화구연과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창원지회는 오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마산창동 상상갤러리에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편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따뜻한 마음 나눔도 펼친다.

 희망드림 창원뱅크(기금)는 가족과 함께하는 다정다감(다같이 정답게 다함께 감사하는)데이 사업으로 저소득아동 250명에게 과자선물세트(500만원 상당)를 창원시 아동위원을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한다.

 한전경남본부(본부장 조남기)는 오는 5월 2일 기탁받아 관내 지역아동센터 81개소 아동들에게 과자꾸러미 600개(600만원 상당)를 어린이날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의창구 비전누리문화원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찾아가는 꿈을 먹고 살지요’ 행사를 통해 관내 아동 2000명에게 체험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마음껏 뛰어 놀지 못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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