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놀이 고민 해결사 ‘마산 로봇랜드’

실내 체험 시설 ‘인기’

  • 입력 2022.04.28 16:35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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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로봇랜드가 4주째 주말 입장객 1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장객 최고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로봇랜드만의 특색있는 로봇공연, 다채로운 계절별 시즌이벤트, 구산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유기기구 등도 인기의 비결이지만 그중에서도 초·중학생 아이들에게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전시체험시설은 단연 최고 인기다.

 전시체험시설은 특히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자유이용권 구매 없이 입장권(어른 1만5000원 어린이 1만원)만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 우주항공로봇관 = 우주항공로봇관에 설치돼 있는 ‘에디, 로봇별 대모험’은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반려로봇 ‘에디’와 1대 1로 짝을 이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세균 악당’에 맞서는 내용의 체험형 콘텐츠다.

 또 체험관 2층에 자리하고 있는 ‘윙 오브 코스모스’는 곡면스크린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플라잉시어터를 타고 지구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 우주정거장의 모습을 관찰하고, 유영할 수 있다. 

 ◆ 로봇산업관 = 2021년도 신규콘텐츠로 제작된 ‘리쿠, 미래 감정로봇 어드벤처’는 키 44cm, 몸무게 2.5㎏. 세 살배기 어린아이 정도의 앙증맞은 로봇 ‘리쿠’와 함께 희망을 찾아 미래의 로봇 세계로 떠나는 체험형 콘텐츠다. 

 1대 1로 ‘리쿠’와 짝이 돼 소통공간에서 간단한 사용법을 익힌 뒤 ‘감정의 성’이라는 공간에 입장하게 된다. 특히 체험객의 움직임에 따라 상호작용을 이루는 실감형 콘텐츠로 몰입감을 더한다.

 자연스레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로봇의 기본 작동 원리도 배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적 학습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도 안성맞춤이다.

 우주항공로봇관, 로봇산업관 체험콘텐츠 외에도 로봇과 1대 1 스포츠 대결을 펼치는 제조로봇관 ‘에어하키 로봇’을 비롯해 ‘돈키호테와 양철로봇’, ‘딥인더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니, 잊지 말고 체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갑작스레 잡힌 비 소식에 가족 모두가 울상이라면, 당황하지 말고 간단하게 우의를 챙겨 가벼운 마음으로 로봇랜드에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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