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동근)은 경남도지사 여야 후보 4명과의 정책간담회를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도청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간담회 일정은 ▲16일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17일 오후 2시 정의당 여영국 후보 ▲18일 오후 3시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 ▲18일 오후 5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순이다.
이번 간담회는 도청노조 측에서 사전에 후보 측에 보낸 정책질의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질의서는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한 견해 ▲서부청사 향후 운영 계획 ▲공무원 인사 및 조직문화(정무직 공무원 운영 방안 포함) ▲청사 공간 확충 문제 등 4개 분야 현안 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간담회 결과는 조합원 및 도청 전 공무원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신동근 노조 위원장은 “후보들의 정책 방향을 청취하고, 그 내용을 공유하는 활동은 조합원들이 각 후보자의 도정 운영 철학을 미리 확인하고, 소중한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청 공무원노조는 조합원 2007명의 도청 내 유일한 공무원 노동조합으로, 상급단체는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