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장·군수선거-창원의창 보선 ‘대진표’ 완성

경남도지사, 박완수·양문석·
여영국·최진석 후보 4파전
3선 도전 현 박종훈 교육감과
김상권 전 교육국장 맞대결

  • 입력 2022.05.15 18:20
  • 기자명 /6·1지방선거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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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지역 시장·군수선거와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번 6월 1일 선거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 각 1명, 시장·군수 18명, 지역구 도의원 58명, 비례대표 도의원 6명, 지역구 기초의원 234명, 비례대표 기초의원 36명과 창원의창 국회의원 1명을 선출한다.

 경남도선관위 및 18개 시·군 선관위에서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은 결과, 경남도지사선거는 4명,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2명이 등록했다.

 18개 시장·군수 선거에는 창원시장 2명 등 총 47명이 입후보했으며, 이중 15명은 무소속 후보다.

 경남도지사 선거에는 국민의힘 박완수(66) 후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55) 후보, 정의당 여영국(57) 후보, 통일한국당 최진석(59) 후보가 등록해 4파전으로 치러진다.

 경남도교육감 선거에는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인 김상권(64)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과 3선 도전에 나선 박종훈(61) 현 교육감이 맞대결을 펼친다.

 창원시장 선거에는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을 지낸 국민의힘 홍남표(61)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무(58) 현 시장이 격돌한다.

 진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인 조규일(57) 현 시장과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한경호(59) 후보가 맞붙는다.

 통영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강석주(57) 현 시장과 국민의힘 천영기(60) 후보, 우리공화당 박청정(79) 후보, 무소속 서필언(66) 후보 4파전이다.

 고성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백두현(55) 현 시장과 군의원 출신 국민의힘 이상근(68) 후보가 득표전에 나선다. 백 후보의 재선 여부가 관심이다.

 송도근 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무주공산인 사천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박동식(64) 후보와 민주당 황인성(69)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사천시장 선거는 현 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한 지역으로,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 출신 더불어민주당 황인성(69) 후보와 경남도의회 의창 출신의 국민의힘 박동식(64) 후보, 무소속 후보인 차상돈(64) 전 사천경찰서장이 치열한 득표전을 펼친다.

 김해시장 선거는 의사 출신으로 국민의힘 도당 수석부위원장인 홍태용(57)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허성곤(66) 현 시장의 재선 저지에 나선다.

 밀양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박일호(59) 현 시장에 밀양시 행정국장 출신 무소속 김병태(63)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거제시장 선거는 현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변광용(56) 후보, 거제경제혁신센터장인 국민의힘 박종우(51) 후보, 무소속 김승철(48·사업가), 김한표(67·전 국회의원)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의령군수 선거는 정당 후보 없이 무소속 3명이 득표전에 나선다.

 오태완(56) 현 군수와 김충규(67) 전 동해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손호현(61) 전 도의원이다.

 오 군수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자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경쟁자였던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을 상대로 접수한 ‘의령군수 경선효력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추천 효력이 정지됐다.

 이에 오 군수는 지난 11일 밤 탈당서를 제출하고 12일 무소속 후보로 다시 등록했다.

 함안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조근제(69) 현 군수와 30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장종하(36) 전 도의원이 후보로 등록해, 30대와 60대의 대결이 됐다.

 창녕군수 선거는 4파전이다.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김부영(56) 전 경남도의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태완(42)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위원장, 무소속 유영식(45) 전 창녕청년회의소 회장, 무소속 한정우(65) 현 군수가 득표전을 펼친다.

 한정우 군수는 국민의힘 경선후보자로 선정되지 못하고 ‘컷오프’되자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단식투쟁까지 했으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했다.

 양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일권(70) 현 시장과 국민의힘 나동연(66) 전 시장이 등록했다. 전·현직 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에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동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이정훈(51) 전 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기태(38) 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무소속 후보인 하승철(57)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의 3자 대결이다.

 남해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장충남(59) 현 군수와 국민의힘 박영일(67) 전 군수의 대결로 펼쳐진다.

 함양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인 서천수(71) 현 군수와 무소속 진병영(57) 전 도의원의 대결이다.

 산청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이승화(66) 전 산청군의회 의장과 무소속 허기도(68) 전 경남도의회 의장의 맞대결이다.

 허 후보는 경남교육감선거 중도·보수 단일화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주변의 권유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수 선거도 국민의힘 소속 구인모(62) 현 군수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이홍기(63) 전 군수의 2파전으로, 전·현직 대결이 성사됐다.

 합천군수 선거는 현 군수의 군수직 상실로 ‘무주공산’ 상태에서 4파전 대결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기태 민주평통합천군협의회 회장, 국민의힘 후보인 김윤철 전 도의원, 무소속 후보인 박경호 전 고려대 행정대학원 교우회장, 배몽희 현 군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인 박완수 의원의 사퇴로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국민의힘 김영선(61)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지수(52) 후보가 등록했다.

 김영선 후보는 4선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당대표를 지냈고, 김지수 후보는 약사 출신으로 경남도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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