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유해야생동물 추적 GPS기기 지원

포획지점 좌표 등 실시간 전송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만전’

  • 입력 2022.05.17 17:30
  • 기자명 /한송희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가 오는 6월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게 GPS 단말기를 지원한다.
▲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가 오는 6월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게 GPS 단말기를 지원한다.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구청장 박명종)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함에 따라 폐사체 예찰 및 유해야생동물 포획 등에 필요한 자동위치추적 ‘GPS 단말기’를 오는 6월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15명에게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해 엽사들의 포획활동 지점의 좌표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유·무 확인에 용이하다.

 총기 이동 현황과 유해조수 포획 허가를 받은 엽사들의 포획활동을 확인할 수 있어 밀렵행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남하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무엇보다 예찰과 신고가 중요한 시기다.

 이에 GPS시스템을 잘 활용해 지역별 야생동물 출몰 현황과 멧돼지 이동 경로를 등을 확보하고,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행동요령과 신고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김현석 환경미화과장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총기의 출고와 동시에 GPS기기를 작동해 추적이 가능하므로 사고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렸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