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정골 산청 알릴 유튜버 육성한다

군·경남평생교육진흥원,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운영
지난해 40명 이어 올해 20명 수강…지역홍보도 수행

  • 입력 2022.05.18 18:30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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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이 동의보감촌 등 산청의 랜드마크를 널리 알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

 산청군은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3기)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청군은 지난해에도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제2의 직업활동,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개 기수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 4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올해도 주민수요에 따라 상반기 3기 과정 20명을 추가로 모집, 반나절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호응도가 높다. 

 교육은 스마트폰 하나로 영상촬영부터 편집까지 직접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영상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활영, 편집, SNS 업로드까지 유튜버로 활동하기 위한 기초과정을 약 10주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동의보감촌 등 산청의 랜드마크와 곶감, 딸기 등 특산품을 주제로 팀별 영상을 제작해 지역 홍보 역할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하반기에는 1~3기 수강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습위주의 심화과정을 진행해 영상제작 경험 등 실질적인 도움 더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재)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시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약 1000여 명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역특화,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직업, 생활, 문화 등 주민들이 산청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 뿐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을 기획·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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