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여성, 어린이 등 치안약자 보호와 범죄 취약지역 안전 확보를 위해 2018~2021년 총 26개소에 55대의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공중화장실 비상벨 7개소 설치를 목표로 ‘범죄예방환경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폭력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 상황실과 즉시 연결돼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건물 외벽에 설치된 경광등 점멸과 동시에 경고방송이 송출돼 화장실 내부의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공중화장실 외벽에 주변을 상시 녹화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함께 설치함으로써 범죄 예방은 물론, 범죄자 검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통해 범죄 취약지역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안전하고 범죄 없는 남해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